해외여행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및 워터파크 이용 후기 - 2023 크리스마스 연휴

세계관광 2024. 7. 1. 12:44

크리스마스 연휴 세부 제이파크리조트 여행

 

이번 세부 여행의 취지는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 1명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가족여행 후기입니다. 비행기편이 밤비행기로 새벽에 세부에 도착하고,  가는 비행기편 역시 새벽 비행기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세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호핑 일정 잡기가 어려웠고 고민 끝에

과감하게 패스하고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먹고 마사지 받고 쉬는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인원 : 어른 4명 아이 1명

  • 숙박 : 3박 제이파크 리조트 /  0.5박 사보이 호텔
  • 이용시기 :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세부 여행시 아이가 있다면 제이파크 리조트가 가장 이상적인 장소라 생각합니다. 여행내내 제이파크 리조트를 이용하였고 도착하는 날만 사보이호텔을 0.5박 이용했습니다. 

아이와 해외여행을 가려면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거 준비물 말고 알아두면 좋을 아이들 준비물입니다.

  • 샤워기 정수필터기 
  • 비상약 (체온계, 빈약병, 감기약, 해열제 2가지 계열, 지사제, 소독약, 소독솜, 모기 기피제, 벌레물렸을 때 바르는약, 아쿠아밴드, 리도백스, 에스로반)
  • 썬크림, 목욕용품
  • 손선풍기 (충전식 손선풍기는 위탁 수하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 기내용 (블랭킷, 간식)

미리 준비하면 편한 것.

  • 트래블 월렛카드 만들기 : 카드 신청 후 주말 포함해서 5일정도 걸려서 실물 카드 받았습니다.
  • 그랩 어플 다운로드 : 국내에서 미리 어플 다운받고 설정해 놓고 가면 편합니다.

공항에서 호텔가기

공항에 도착해서 그랩어플을 이용해서 그랩카를 호출했습니다. 처음 공항에 도착하면 살짝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넓지 않아서 그랩카를 타는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구로 나온 후 그랩카가 바로 잡히지 않아서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하나 걱정했지만 10분 정도 후 계속 어플로 호출하니 잡혔습니다. 

 

0.5박 막탄 뉴타운 사보이 호텔

세부 공항 근처 사보이 호텔

 

보통 세부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새벽입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리조트 1박을 하자니 금액 대비 아까워서 막탄 뉴타운에 있는 사보이 호텔을 0.5박 이용했습니다. 

사보이 호텔은 대체로 친절하고 깔끔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새벽 2시에 체크인 하고 아침 먹고 11시쯤 체크아웃 합니다.

막탄 뉴타운은 도심 빌딩 속에 있는 깨끗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놀기 좋은 편의시설이나 식당은 딱히 없었습니다. 다시 그랩카를 호출하여 재빨리 제이파크리조트로 이동합니다.

막탄 뉴타운에서 20분 정도 가면 제이파크리조트에 도착합니다.

 

제이파크 리조트 체크인과 커넥팅룸 배정

제이카프리조트 스위트 오션 커넥팅룸

 

원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쯤이지만 저희는 12시쯤 체크인하였습니다. 짐은 로비에 맡긴 후 체크인하기 위해 줄을 섭니다. 리조트 방 2개를 예약했고 방 2개가 서로 가까운 층에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처음에는 방 2개가 다른 건물인데 괜찮냐고 하셨습니다.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이리 저리 전화를 해보시고 커넥팅룸으로 연결해주셨습니다.  다만 지금 청소 중이고 얼리 체크인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따 오후 3시에 다시 인셉션으로 오라고 하시며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키를 주셨습니다. 

먼저 아이는 아빠와 함께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을 이용합니다.  다른 일행은 제이파크리조트 앞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보러 갑니다.  

이 리조트는 다양한 슬라이드와 물놀이 하기 좋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이파크리조트 워터파크

체크아웃 날 수영장 이용하기

저희는 체크아웃 후에도 워터파크를 이용하였습니다. 프론트데스크에서 보증금 500페소 지불 후 타월 렌트 카드를 받은 후 이용 가능합니다. 타월 반납시 500페소는 반환해줍니다. 수영장 안에 있는 간이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면 됩니다.

 

워터파크 징검다리는 물 깊이가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운행하지 않습니다.

 

 

제이파크리조트 내에 뽀로로 테마파크

한 번 쯤 아이가 가볼 만 합니다. 크리스마스 복장을 입고 공연하는 모습은 한 번쯤 볼 만합니다.

구분 내국인 외국인
만3세~12세 어린이
 (보호자 1인 포함) 
2시간    해당사항 없음
3시간 해당사항 없음 $45 (2,250 페소)
종일 $75 (3,750 페소)
만 0세 ~ 2세
(보호자 1인 포함)
3시간  $20 (1,000 페소)
종일 $30 (1,500 페소)
초과시간 (시간당) $10 (500 페소)
추가 보호자 $10 (500 페소)
베이비시팅 (시간당) $10 (500 페소)

 

여행 마지막날 체크아웃 후 라온스퀘어

제이파크리조트 체크아웃 후 이용한 라온스퀘어

 

세부 마지막날 체크아웃하면 오후 12시인데 다음 날 새벽 비행기 시간이였습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일일투어 보다는 마사지와 휴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정한 곳은 마지막날  정한 곳은 라온스퀘어입니다. 마사지 및 룸이 있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라온스퀘어는 복합문화공간인데. 한국인분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소통하기 편합니다. 

제이파크리조트에서 체크아웃 후, 아이는 수영을 하고 어른들은 티타임을 갖고 오후 3시쯤 라온스퀘어로 이동합니다.

마사지를 받기도 하고 아이와 뛰어 놀기도 하고 적당한 저녁 시간 쯤에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저녁식사 후 다시 방에 와서 샤워도 하고 옷 재정비하여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까지 드랍 서비스를 해주시기 때문에 여행 마지막날 피로를 풀기 좋았습니다. 가격은 세부 다른 곳보다는 가격이 좀 쎈 편이였지만 아이와 부모님을 다 케어하기에는 편했습니다.

 

추천 식당 모닝글로리

인터넷으로 다양한 식당을 검색한 후 먹어봤지만 모닝글로리 식당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비슷비슷한 맛이지만 모닝글로리는 아시안퓨전레스토랑으로 세부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하게 음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10개면 10개 다 맛있었습니다. 부모님 아이 모두 좋아하였고 마지막 날만 먹었는데 여러 번 가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이 살짝 물릴 쯤. 이 곳에서 먹는 음식은 소스가 특별하면서 개운하게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였습니다.

 

결론

아이는 물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워터파크에서 놀거나 뽀로로 파크를 이용하면 되므로 제이파크 리조트를 이용하기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다소 심심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간다면 부모님이 즐길 수 있는 일정 하나를 꼭 넣을 예정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식당이든 마사지든 다른 샵에 비해 조금씩 비싼 편이였지만 이용 만족도는 높았습니다.